정부 "4일 응급실에 군의관 배치…9일부터 235명 파견" | 중앙일보
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을 열고 "응급실 운영이 일부 제한된 의료기관에 총 15명의 군의관을 4일 배치하고, 9일부터 8차 파견될 약 235명의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를 위험기관 중심으로 집중 배치할 계획"이라고 밝혔다. 박 차관은 "2일 기준 건국대 충주병원, 강원대병원, 세종 충남대 병원의 3개 의료기관이 응급실을 단축 운영하고 있다"고 말했다. 박 차관은 "추석대비 응급의료 특별 대책 핵심은 경증환자가 대형병원 응급실이 아닌 지역병·의원을 이용토록 하고, 대형병원 응급실은 중증 응급환자 위주로 진료토록 하는 데 있다"며 "어떤 증상일 때 어떤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하는지 안내하고, 추석에 이용할 수 있는 병원 정보를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쉽게 확인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"고 말했다.